오늘의 세상, 말씀의 시선
묵상에세이
[묵상에세이] 말로는 괜찮다 했지만, 마음은 아직 아플 때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개역개정) 괜찮다는 말 뒤에 숨은 그림자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상처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기보다, 잘 정리된 말을 먼저 꺼내는 사람이 되어간다. “괜찮아, 이제 다 지나갔어. 나도 이 정도쯤은 견딜 수 있어.” 입술은 습관처럼…
신앙칼럼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다
- 작아질 때 비로소 보이는 하늘의 방향
어린아이의 마음에 열리는 하늘나라 아이들은 어른들이 정해 놓은 순서를 알지 못한다. 그래도 누군가 자신을 부르면 그쪽을 향해 걸어가고 손이 내밀어지면 이유를 묻기 전에 잡는다. 막 10장에서 예수님이 발걸음을 멈추신 것도 바로 그 마음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다가오자 제자들은 자연스럽게 가로막았고 어른들의 대화가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 시대에 흔한 모습이었기에 누구도 이상히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당연함을 아프게 바라보셨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내게 오게 하라 막지 말라 하셨는데 그 말은 단순한 허용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어떤 마음에 열리는지를 드러낸 선언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계산보다 신뢰에 먼저 열린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세상을 배우는 일인 동시에 자신을 지키는 법을 익혀 가는 과정이다. 상처를 피하는… 자세히 보기: 작아질 때 비로소 보이는 하늘의 방향 -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믿음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어떤 이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하나님이라 부르고 또 어떤 이는 그것을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이라 말한다. 그래서 신앙과 무신론은 늘 나란히 걸어왔다. 진화론과 창조론, 과학과 믿음, 이성과 영성은 서로를 향해 오래도록 논쟁했지만 세상은 어느 한쪽의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가 우연이라 부르는 일들 속에는 이상할 만큼 정교한 질서가 있다. 예기치 못한 불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뜻밖의 만남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과학은 그것을 확률이라 부르지만 그 확률을 가능하게 한 ‘처음의 원인’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는다. 세상은 혼돈이라기엔 너무 질서정연하고, 무작위라기엔 너무 일관되어 있다. 그 공백의 자리에 우리는 신의 존재를 느낀다…. 자세히 보기: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 모든 상황 속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숨어 있다
모든 상황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이해되지 않는 일 앞에 멈춰 선다. 왜 이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왜 지금이어야 하는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묻는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그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신앙의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그 물음이 멈춤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이유 없는 일을 행하지 않으신다. 인간의 이해는 순간에 머물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을 관통한다. 우리가 어둠 속에 있다고 느낄 때조차 그분은 여전히 빛으로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 하나님은 때로 설명하지 않으신다. 대신 보여주신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우리는 그때의 아픔이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준비였음을 깨닫는다. 우리가 억울하다고 느낀 자리에서 하나님은 정결함을 빚으셨고 버려졌다고… 자세히 보기: 모든 상황 속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숨어 있다 -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때 세상은 다르게 열린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보이지 않는 것은 쉽게 믿지 못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실재가 아니라고 여긴다. 그러나 세상의 진짜 중심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인다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에도, 바람이 불고 별이 도는 질서 속에도,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는 어떤 손길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세상을 붙들고 있는 힘이다.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힘과 마주하게 된다. 계획이 무너지고, 삶의 방향이 흔들릴 때 사람은 비로소 자신이 중심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세상은 내가 만든 무대가 아니라 나를 초대한 자리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자리를 준비한 분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깨달음은 단순한 진실이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보는 시선이… 자세히 보기: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때 세상은 다르게 열린다
다문화 이야기
믿음은 문화의 다름 속에서도 이어진다
- 일본인 배우자와 결혼생활 할 때 꼭 알아야 할 ‘거리감 유지’ 문화
다문화 이야기 | 관계·문화 리포트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결혼생활에 들어가면 두 나라의 감정 구조가 얼마나 다른지 훨씬 선명해진다. 특히 일본인 배우자와 함께 사는 한국인 배우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거리감 유지’라는 고유한 문화다. 단순한 예의범절이 아니라 인간관계 전체를 구성하는 핵심 원리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혼 초기에 반복 갈등이 쌓이기 쉽다. 일본식 거리감의 핵심 요소 일본 사회는 관계를 가까움과 먼 거리 두 개의 축으로 나누고, 이를 섞지 않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안정감을 만들어 왔다. 이 거리 개념은 사생활, 대화, 갈등, 감정 표현에도 모두 영향을 준다. 첫째, 감정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 태도가 기본값이다. 불만이 있어도 즉각 표현하지 않고, 갈등이 생겨도 한… 자세히 보기: 일본인 배우자와 결혼생활 할 때 꼭 알아야 할 ‘거리감 유지’ 문화 - 태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이 싸우는 방식의 차이
다문화 이야기 | 관계·문화 리포트 태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 같은 사건 앞에서도 싸우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언어보다 더 큰 차이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 갈등을 꺼내는 타이밍, 목소리와 표정의 온도다. 이 글은 태국과 한국의 문화·정서 코드를 바탕으로, 두 사람이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를 구조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개인차는 물론 존재하지만, 아래의 패턴은 실제 국제결혼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흐름이다. 1. 먼저 말하는 쪽과 먼저 멈추는 쪽 갈등이 생겼을 때 한국인 남편은 비교적 빠르게 문제를 말로 꺼내는 편이다. 불편함을 느끼면 바로 지적하거나, 감정을 섞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 “왜 그렇게 했느냐”는 문장이 자연스럽게… 자세히 보기: 태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이 싸우는 방식의 차이 - 국제결혼 부부가 처음 3년 안에 가장 많이 부딪히는 7가지 지점
다문화 이야기 | 관계·문화 리포트 국제결혼은 한 사람과 또 한 사람의 만남을 넘어, 두 집안과 두 사회, 두 언어와 두 세계관이 한 집 안으로 들어오는 선택이다. 연애 시기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차이들이 결혼 후, 특히 처음 3년 안에 집중적으로 드러난다.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나가는지가 이후 10년, 20년의 관계 분위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결혼 부부들이 공통적으로 부딪히는 지점을 일곱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같은 말을 해도 전혀 다르게 듣는 언어와 표현의 간극 국제결혼에서 언어 문제는 단순한 어휘와 문법의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진짜 핵심은 말의 무게, 말투,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직설을 솔직함으로 여기는 문화와, 돌려 말하는 것을 예의와… 자세히 보기: 국제결혼 부부가 처음 3년 안에 가장 많이 부딪히는 7가지 지점 -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르는 같은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을 부르는 말은 나라마다 다르다. 어떤 집에서는 “갓(God)”이라는 단어가 먼저 입에 익고, 어떤 집에서는 “프라자오” 같은 낯선 억양이 먼저 혀끝에서 굴러간다. 또 어떤 가정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식탁 기도의 첫 문장이 된다. 그러나 서로 다른 단어가 오르내리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사람들이 부르는 방식은 달라도, 하나님이 이 가정의 마음을 들으시는 방식은 언제나 하나였다. 다문화 가정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일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였다. 서로 다른 언어 속에서 자란 두 사람이 각자의 고향에서 배운 신앙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같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지만 마음의 문을 여는 방식은 서로 달랐다. 한 사람은 오래된 예배당의 냄새와 한국어 찬송가의… 자세히 보기: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르는 같은 하나님의 이름
말씀과 삶
신앙은 삶 속에서 증명된다
- 쉼과 책임 사이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신 자리
사람은 바쁘게 살아간다. 멈추면 불안하고 쉬면 낙오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려 있다. 그러나 진짜 생명은 움직임보다 숨에서 시작된다. 어떤 성취를 이루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존재 자체로 받아들여졌던’ 기억이 살아 있다면 우리는 굳이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은 사람을 처음 만드셨을 때 그를 먼저 쉬게 하셨다. 그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존재의 순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었다. 신앙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 무엇을 이루느냐보다 누구와 머무르느냐가 신앙의 본질을 결정한다. 우리는 대체로 신앙을 행위로 판단한다. 봉사나 사역, 기도와 성경 읽기를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물론 그것들은 모두 귀하고 복된 열매다. 그러나 아무리 바르게 살아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머물지 않는다면, 그 모든 행위는… 자세히 보기: 쉼과 책임 사이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신 자리 - 결정 앞에 설 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인생에는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그 선택이 일상적인 것이든 인생의 진로를 좌우하는 중요한 것이든 우리는 늘 ‘결정’이라는 갈림길 앞에 선다. 직장을 옮겨야 할지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런 질문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해진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지만 확신은 없고 머리는 계산을 하며 가닥을 잡으려 하는데 마음은 평안을 잃어버린다. 이때 성경은 단순하면서도 깊은 해답을 제시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장 5~6절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때 세상의 지혜가… 자세히 보기: 결정 앞에 설 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 말씀을 미루지 않는 삶, 순종은 타이밍이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일수록 의외로 ‘말씀을 실천하는 데에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주일마다 설교를 듣고 새벽예배나 큐티를 빠지지 않는 이들도 막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삶에 적용할 때에는 “조금 더 준비되면” “형편이 되면” “마음이 정리되면”이라는 조건을 붙인다. 말씀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댄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순종은 언제나 ‘지금’이며 ‘곧바로’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을 때 머뭇거리는 순간 믿음은 생각보다 빠르게 멀어진다. 성경 속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대개 하나님이 말씀하셨을 때 ‘즉시’ 움직인 자들이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노아가 그랬으며 예수님의 제자들도 ‘곧’ 배를 버리고 따랐다. 이들은 말씀의 무게를 계산하지 않았다. 계산보다 신뢰가 먼저였고 손익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더 확실했기 때문에… 자세히 보기: 말씀을 미루지 않는 삶, 순종은 타이밍이다 - 끝나지 않은 훈련, 일상에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매일의 삶은 가장 실제적인 훈련의 장이다 신앙의 삶은 단지 예배당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의 믿음은 교회 바깥에서 시험되고 성장한다. 교회에서의 말씀과 은혜 찬양과 기도는 분명히 중요한 순간이지만 삶의 본질은 예배 이후 시작되는 ‘세상 속에서의 믿음 실천’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제자훈련’을 계속 받고 있다. 제자훈련이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현실이며 신앙의 성장이란 학습이 아니라 순종의 축적이다. 특별한 커리큘럼이 없어도 각자가 마주한 오늘의 선택과 관계 갈등 고난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훈련의 일부일 수 있다. 성경은 처음부터 제자도를 단순한 이론이 아닌 따름(follow)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께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자신의 직업과 환경을 내려놓고 예수를… 자세히 보기: 끝나지 않은 훈련, 일상에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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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절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마가복음 16장 15절
- 견고한 마음 위에 임하는 평강 – 이사야 26장 3절“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게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장 3절)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평안’이다. 마음이 요동치지 않고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며 외적인 조건과… 자세히 보기: 견고한 마음 위에 임하는 평강 – 이사야 26장 3절
- 두려움을 내쫓는 사랑 – 요한일서 4장 18절“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장 18절)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많은 종류의 두려움이 존재한다. 실패에… 자세히 보기: 두려움을 내쫓는 사랑 – 요한일서 4장 18절
- 지금의 고난,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준비하다 – 로마서 8장 18절“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장 18절)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은 지금의 고통이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때다. 아픔이 지속되고 기도는 응답되지 않으며… 자세히 보기: 지금의 고난,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준비하다 – 로마서 8장 18절
- 말씀이 등불이 되어주는 삶 – 시편 119편 105절“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편 105절) 시편 119편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긴 장이다. 그리고 그 전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 율례 법도 계명에 대한 묵상으로 구성되어… 자세히 보기: 말씀이 등불이 되어주는 삶 – 시편 119편 105절
-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 요한복음 16장 33절“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장 33절)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남기신… 자세히 보기: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 요한복음 16장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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