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은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되어 다양한 시민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이 상품권은, 시민은 물론 성남에서 일하는 직장인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시 기본 6~10%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명절이나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최대 20%까지 올라간다. 연말정산 시에는 사용액의 30%를 소득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충전·사용이 가능하고, 지류형은 성남시 지정 금융기관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체크카드처럼, 모바일형은 QR코드 제시로, 지류형은 현금처럼 직접 결제할 수 있어 사용 방식도 다양하다.
사용 가능 가맹점은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성남시 등록 사업체로, 음식점·카페·마트·병원·학원·미용실·생활편의업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전반을 포함한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공식 홈페이지(gmoney.or.kr), 성남시청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종별·주소별 검색도 가능하다. 온라인 사용처는 현재는 제한적이나, 제로페이 기반 온라인몰 연계가 추진될 경우 점차 확대될 수 있다.
유효기간은 충전일 또는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전액 미사용 시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고, 60% 이상 사용 후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다만, 청년기본소득, 재난지원금 등 정책성 수당으로 지급된 금액은 환불이 불가하다.
성남사랑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실현하는 실용적 소비 도구다. 재난 상황 속에서는 긴급지원금 지급 수단으로, 평상시에는 소득공제와 인센티브를 통해 시민의 지갑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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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남시청, 경기지역화폐 공식 홈페이지 [gmoney.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