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가 건강검진, 대상·항목·예약 절차 정리

국가 건강검진 안내 이미지

2025년 현재, 국가 건강검진 제도가 전 국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되었다. 기존의 일반 검진 항목은 물론 암 검진, 정신건강 검사, 구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보다 통합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항목은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으로 확대 적용되며, 고령자 대상의 생애전환기 검진도 치매 고위험군 선별까지 포함되도록 개편됐다.

우선, 만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건강검진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비만도, 시력, 청력, 간기능 등 기본 항목을 포함한다. 2025년부터는 비만 기준이 보다 엄격하게 조정됐으며, 정신건강 선별검사가 정식 항목으로 포함되었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안내문을 받은 뒤 지정 병원에 전화로 예약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은 연령별로 대상자가 정해져 있다. 위암은 38세 이상,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 폐암은 54세~74세 고위험군에게 적용된다. 특히 2025년부터 위내시경 대상 연령이 기존 40세에서 38세로 조정되었으며, 폐암 검진은 2년 주기로 강화됐다. 대상자는 지정 병원에서 검진표를 제시하면 무료 또는 일부 지원을 받아 검진이 가능하다.

만 40세와 66세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노화와 관련된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한다. 인지기능 검사와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며, 2025년에는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자동 시스템이 도입되어 검진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 해당 대상자는 공단에서 개별 안내를 받은 후 병원에 예약하면 된다.

정신건강 선별검사는 이제 만 20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제공되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불안장애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일반 건강검진 시 병원 내에서 연계해 검사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되었다.

구강검진은 만 20세 이상이면 일반 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충치, 치주질환, 치아 배열 등을 점검한다. 2025년부터는 치주질환 항목이 강화되었고, 치과 통합진료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이후 필요한 치료로의 연계도 용이해졌다. 지정 치과를 직접 예약하거나 건강검진 병원에서 함께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병원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항목은 병원별로 검사 구성이나 자비 부담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건강검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은 단순한 건강 상태 확인을 넘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핵심 수단인 만큼, 본인에게 해당되는 검진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시기에 맞춰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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