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을 위한 ‘이자 두 배’ 적금,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청년 세대를 위한 금융 지원책으로 대표되는 청년희망적금은 2025년 현재까지도 고금리와 정부지원이 결합된 가장 실속 있는 저축 상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때 조기 마감된 1기 모집과 달리, 올해는 예산 확대와 기준 완화로 인해 신규 신청 기회가 다시 열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단순한 은행 적금이 아니라, 정부가 저축을 장려하며 이자를 추가로 얹어주는 보조금 형태의 금융 상품이다.
아래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적용되는 가입 조건, 혜택 구조, 신청 절차, 유의사항 등을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이 적금은 2년 만기 상품으로, 은행의 기본금리에 더해 정부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으로, 병역을 이행한 경우 최대 39세까지 가능하다. 연소득은 3,600만 원 이하이어야 하며, 기존 가입자는 재가입할 수 없다.
가입자는 월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2년간 유지하면 은행 금리에 더해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를 정부가 보태준다. 예를 들어 총 1,200만 원을 납입하면 약 36만 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자에 대한 세금 14%도 면제되어, 일반 적금 대비 최대 20만 원의 혜택이 더해진다.
가입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물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도 가능하며, 대부분 비대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가입 시에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발급받은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하며, 소득 조건은 자동 조회된다.
가입 후 15일 이내 첫 납입이 이루어져야 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속한 신청이 중요하다. 중도 해지 시에는 정부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청년도약계좌 등 다른 유사 상품과는 중복 가입이 제한된다.
실제 사례를 보면, 월 50만 원씩 24개월 납입한 A씨는 총 1,200만 원을 납입하고 은행이자 약 57만 원, 정부지원금 36만 원, 비과세 혜택 20만 원 등 총 1,313만 원을 수령했다. 월 30만 원을 비정기적으로 납입한 B씨도 약 800만 원을 저축하고 약 6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얻었다.
청년희망적금은 단순히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이 아니다. 정부가 청년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 자산 형성을 응원하는 금융 복지 제도다. 지금 당장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2년 뒤 체감되는 실질 수익은 일반 적금과 분명히 다르다. 정보와 타이밍을 잡는 청년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금융위원회, 각 은행 홈페이지, 청년희망적금 운영지침 2025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