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똑생활
아이폰의 ‘음악’ 앱이나 애플 뮤직을 사용하다 보면, 한 번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이 바로 ‘다시 들을 노래(Recently Played)’ 목록이다.
하지만 때때로 이 목록이 사라지거나 초기화되어, 최근에 들은 노래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난감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앱 오류나 기기 변경, 계정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상황에서는 이 목록이 비워지기도 한다.
이번 정보에서는 아이폰에서 ‘다시 들을 노래’ 목록을 복구하거나 확인하는 실전 방법을 소개하고, 해당 목록이 사라졌을 때 점검해야 할 핵심 포인트, iCloud와 연동된 상태에서의 복구 가능성까지 정리한다.
1. ‘최근 재생목록’ 위치부터 확인
애플 뮤직의 ‘다시 들을 노래’는 기본적으로 [음악 앱] → ‘지금 듣기’ 탭 → ‘최근 재생 항목’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최근 들은 곡, 앨범, 아티스트가 시간 순으로 나열된다.
단, 이 목록은 앱을 재설치하거나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시 초기화될 수 있으며, iCloud 동기화가 꺼져 있는 경우 다른 기기에서 들은 음악이 반영되지 않는다.
2. 목록이 사라졌다면? 가능한 원인 4가지
ㆍ애플 뮤직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기기 캐시가 삭제되며 목록도 사라질 수 있음
ㆍiCloud 음악 보관함 꺼짐: 다른 기기와 기록이 공유되지 않음
ㆍ앱 삭제 후 재설치: 로컬 저장된 기록이 사라짐
ㆍ다른 애플 ID 사용: 재생 목록이 계정에 따라 달라 저장되지 않음
3. 다시 들은 음악을 찾는 대체 방법
ㆍSiri 음성 명령 기록 확인: Siri에 물어봤던 곡은 설정 내 ‘Siri 히스토리’에서 일부 확인 가능
ㆍ‘Replay’ 기능 활용: Apple Music에서 연간 또는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이 들은 곡 제공
ㆍ외부 앱 연동: Last.fm 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듣는 음악 기록 저장 (사전 설정 필요)
4. iCloud 동기화 설정으로 기록 보존
‘동기화 보관함’을 활성화하면, 동일한 애플 ID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 간에 재생 기록이 공유된다. 설정 → 음악 → ‘동기화 보관함’을 켜고, Wi-Fi 상태에서 자동 동기화를 유지하면 기기 교체 시에도 데이터가 보존된다.
5. 앞으로 재생 기록을 잃지 않으려면
ㆍ좋아요 하트 기능 활용: 마음에 드는 곡은 하트를 눌러 ‘좋아요한 노래’에 저장
ㆍ재생목록 추가: 자주 듣는 곡은 직접 목록에 추가해두기
ㆍ자동 기록 앱 사용: Marvis, Soor 같은 확장 앱으로 재생 기록 별도 관리 가능
음악은 단순한 소리 그 이상이다. 당신의 취향과 기억을 담은 기록이자, 되찾고 싶은 감정의 조각일 수 있다. 오늘 들은 한 곡, 다시 떠올리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저장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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