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부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부천페이’는 카드형 기반으로 운영되며, 시민의 일상 속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고, 충전 시 최대 10% 인센티브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앱을 통해 신청한 실물 카드는 본인 명의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충전 기능과 사용 내역 확인 등 통합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충전 한도는 월 100만 원, 보유 한도는 200만 원이며, 1만 원 이상부터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결제는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POS 단말기를 통해 이루어지며,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삼성페이 연동 결제도 지원된다. 이러한 실용성 덕분에 부천페이는 실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손색이 없다.
이 화폐는 부천시 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미용실, 세탁소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들이 대부분 포함되며, 대형 유통점이나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라인 사용은 현재로선 제한적이지만, 향후 제로페이 기반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점차 사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앱, gmoney.or.kr 홈페이지, 부천시청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페이의 유효기간은 충전일로부터 5년이며, 전액 미사용 시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 60% 이상 사용한 경우 잔액 환불도 신청할 수 있으며, 정책 수당으로 지급된 금액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순한 할인 카드가 아닌,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부천페이는 코로나19 위기 당시 재난지원금 지급 수단으로도 활약했다. 지금도 시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소비 파트너로 자리하며, 지역 내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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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천시청, 경기지역화폐 공식 홈페이지 [gmone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