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가장학금 신청, 소득별 지급 기준 공개

국가장학금 안내 대표 이미지

대학 등록금은 여전히 많은 가정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매년 국가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에도 1학기와 2학기 모두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이 진행된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며, 신청 자격과 절차, 지급 금액이 매년 조금씩 달라지므로 사전 정보 확인이 필수다.

2025년 기준 국가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이 대상이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80점 이상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성적 기준 일부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1학기 신청은 2024년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2학기 신청은 2025년 2~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관련 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소득 분위별 지원금은 다음과 같다. 소득 0~3분위는 연간 최대 520만 원, 4~5분위는 최대 368만 원, 6~7분위는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8분위 이상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일부 대학은 자체 장학금으로 별도 지원을 운영한다. 특히 2025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의 추가 지원 프로그램이 검토 중이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을 위한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무관하게 연간 최대 52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대학에 재학 중이면 전액 또는 일부 등록금 감면이 가능하다. 단, 등록금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중복 수혜가 제한된다.

국가장학금은 대학별 자체 장학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지만, 등록금 총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은 반환 대상이 된다. 따라서 국가장학금을 우선 신청하고, 이후 대학 내부 심의를 통해 추가 감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등록금이 국가장학금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학자금 대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때 국가장학금 수혜 후 남은 등록금에 대해 대출이 적용되며, 2025년 기준 대출 이자는 연 1.7% 수준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이자 지원 확대도 검토 중이다. 장학금과 대출을 동시에 신청하면 장학금이 우선 적용되고, 대출 금액은 자동 조정된다.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내에서만 지원되며, 생활비는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 또한 최종 지원 금액은 가구 소득과 재산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 절차는 최대 4주 이상 소요되므로 가능한 한 조기 신청이 권장된다.

국가장학금은 대한민국 대학생의 학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고, 필수 서류를 정확히 준비하는 것이 수혜를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가족 정보나 소득 자료가 누락되면 감액 또는 탈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점검을 통해 신중하게 준비하길 바란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한국장학재단, 교육부, 각 대학 장학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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