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가 발행하는 ‘고양페이’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소비 수단이다.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과 충전, 가맹점 조회까지 모두 가능하며, 충전 시 최대 10% 인센티브와 30%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돼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코로나19 위기 시기에는 긴급재난지원금 및 각종 정책 수당 지급 수단으로도 활용되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기여했다. 설·추석 등 명절 시즌이나 소비 촉진 주간에는 한시적으로 인센티브율이 상향되기도 한다.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고양시’를 선택한 뒤 카드 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 실물 카드를 우편으로 수령한 후 계좌를 연동하면 최소 1만 원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자동충전 기능도 지원된다. 결제는 체크카드처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스와이프하여 이루어지며,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는 삼성페이와 연동할 수 있다.
고양페이는 고양시 관내 연매출 12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전통시장·미용실·병원·학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라인 사용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정책 연계된 일부 제로페이 온라인몰에서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gmoney.or.kr 홈페이지에서 고양시를 선택해 검색하거나, 고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충전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 전이면 7일 이내 전액 환불이 가능하고,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총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고양페이는 단순한 할인 결제 수단이 아니라, 정책 수당 수령, 지역경제 보호, 세제 혜택까지 고려한 생활 밀착형 지역화폐다. 물가 상승이 부담되는 요즘, 현명한 소비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고양페이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고양시청, 경기지역화폐 공식 홈페이지 [gmoney.or.kr], 제로페이)